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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유아인, 지난해에도 프로포폴 상습투약"…2년 동안 100여 차례

등록 2023.02.27 21:28 / 수정 2023.0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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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원 관계자 소환


[앵커]
배우 유아인 씨가 2년 전인 2021년 닷새에 한 번 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죠. 유 씨가  지난해에도 상당한 양의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년 동안 100차례 이상 투약한 건데, 경찰은 상습투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배우 유아인 씨가 2021년 한 해동안에만 73차례, 4400㎖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닷새에 한 번 꼴로 맞은 겁니다.

한 번에 평균 60㎖ 투약한 셈인데, 수면 내시경 때 5~12㎖ 투약하는 것과 비교해 5배~12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경찰은 유씨가 마취 시간을 연장하려고 용량을 늘렸을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이범진 / 아주대 약학과 교수
"중독이 되면 30㎖도 효과가 안 나네? 그러면 또 50㎖를 줘야 돼. 중독이 되면서 용량이 늘어나야 같은 효과를…"

경찰은 유씨가 지난해 2021년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양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식약처 자료 등을 토대로 경찰이 파악한 유씨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2년새 100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휴대폰 포렌식과 국과수 정밀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프로포폴 상습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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