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1일 산림청은 전날 발생한 산불을 장비 37대와 대원 744명 등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약 90%가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은 불길 구간은 20~30m 정도인데, 경사가 급하고 암석지라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에서는 전날 오후 3시 55분쯤 원인미상의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5분 만인 오후 6시 2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경북에서 산불 대응 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5월 울진군 근남면 산불 이후 처음이다.
불길이 잡히기 전인 전날 오후에는 인근 주민 374명이 경로당 등에 대피해있었는데, 현재는 59명을 제외하고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