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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충격패'…평점도 최저

등록 2023.03.05 13:28 / 수정 2023.03.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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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하위권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토트넘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2022~23 EPL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 최근 두 차례 경기에 승리하며 4위까지 뛰어올랐지만,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패해 연승 행진이 끊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솁스키 등의 공격수가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7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 지역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고 전반 43분 기회를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후반 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으로 돌파해 찬 왼발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전반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이끌었던 토트넘은 후반 후반 37분 트라오레의 한방에 무너졌다.

3경기 연속 승점이 없었던 울버햄프턴은 모처럼 승점 3을 챙겼다. 울버햄프턴은 7승 6무 13패(승점 27)로 크리스탈팰리스(6승 9무 10패, 승점 27)에 골득실에서 뒤진 13위가 됐다.

선발 출전에도 득점 기회를 골까지 연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혹독한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5일 손흥민이 보여준 플레이에 대해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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