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전당대회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마침 대선 당선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주목되는데, "인기에 영합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미래만을 보겠다"는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국민의 힘 당내 상황과 관련한 소신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실에 나가는 홍연주 기자가 핵심적인 대목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1만명이 넘는 당원들 앞에서 5분가량 축사를 합니다.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개혁 추진을 위한 '강력한 행동과 실천 의지'를 강조할 예정인데,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만 보고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할 예정입니다.
윤석열대통령 (연세대 학위수여식, 지난달 27일)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
"한일관계 역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국익차원에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미래세대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겠다"는 메시지도 낼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새 지도부가 이준석 사태라는 위기를 딛고 탄생하는 만큼 화합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와 내부 총질이 횡횡하면 일을 추진할 힘이 생기겠느냐"면서 "새 지도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당부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장을 돌며 당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퇴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 선출 결과는 그 이후인 오후 4시반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혁에 저항하는 이권카르텔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이후 개각을 비롯한 인적 개편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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