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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층아파트 유리창 쇠구슬 테러범 찾았다…새총 쏜 60대 이웃 '덜미'

등록 2023.03.17 15:25 / 수정 2023.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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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쇠구슬을 쏴 이웃집 고층 아파트 유리창을 부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17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지름 8mm짜리 쇠구슬을 새총으로 쏴 이웃동 3개 세대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내 CCTV 영상 분석과 쇠구슬 판매 업체를 조사하고, 국과수에 발사지점 감정 등을 통해 A씨의 집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 집은 피해 세대 옆 동이었고, 동 간 거리는 최대 100m 정도 떨어졌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새총을 쏜 사실은 인정했지만 유리창을 파손할 의도는 없다고 주장한다"며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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