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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이인규 회고록'에 격앙…"검사정권 믿고 날뛰고 있다"

등록 2023.03.17 17:21 / 수정 2023.03.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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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수사 상황이 담긴 회고록을 발간하자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한민수 대변인은 "피의사실을 흘리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이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으로 항변할 수 없는 고인을 욕보이는 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정치검사가 검사 정권의 뒷배를 믿고 날뛰는 행동"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변호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왜 전관예우를 활용하지 않았냐는 거다. 왜 검사들 접촉해 정보도 얻고, 방향을 협의하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정치검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반박했다.

전해철 의원도 페이스북에 "사실의 적시라기보다 자신의 관점과 시각에서 두 분 대통령을 왜곡되게 묘사하고 폄훼한 것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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