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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9조 원이나 쏟아부었는데'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33% 폭락

등록 2023.03.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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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23.03달러(3만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2.80% 폭락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300억 달러(약 39조 원)를 예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급락 마감했다.

115달러였던 지난 8일에 비하면 9일 만에 5분의 1이 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불안은 다른 지방 은행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크시티의 자이언즈 뱅코프의 주가는 6.67%, 댈러스의 코메리카는 8.44% 등이 내렸다.

이 때문에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결국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회사 웨드부시증권은 목표주가를 현재의 5분의 1 수준인 5달러로 대폭 낮추면서 "5달러도 관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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