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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일정상회담은 굴욕 외교"…野·시민단체들 대규모 집회

등록 2023.03.18 19:05 / 수정 2023.03.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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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서 돌아온 뒤 하루만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야당 정치인들도 집회에 참석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하수인이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의 DMA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임서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란색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합니다.

"망국 외교 굴욕 외교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정의연과 민주노총 등 60여 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주최한 오늘 집회에는 1만 명가량이 참석했고,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정치인들도 함께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역사를 저버린 이 무도한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시청 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쯤부터 행진을 시작해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배상하라 배상하라!"

숭례문 일대에도 촛불전환행동의 정부 규탄 집회가 열려 7,000명이 참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신자유연대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서울 삼각지역 등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태우 / 前 통일연구원장
"한일 정상화의 길, 이 길은 불만족스럽지만 가야 할 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대해 "민주당이 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의 DNA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며 "체포안 표결에서 누더기가 된 방탄복을 '죽창가'로 땜질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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