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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년고찰에 홍매화 '활짝'…포근한 날씨 속 봄꽃 나들이 '삼매경'

등록 2023.03.18 19:23 / 수정 2023.03.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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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에는 공기가 차갑다가도, 낮에는 완연한 봄을 느끼는 날씨였습니다. 꽃들도 제 모습을 뽐내기 시작했는데, 지리산 천년사찰엔 홍매화가 활짝 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산과 들녘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활짝 핀 산수유 꽃이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위정숙 / 경남 창원시
"산수유 꽃을 보니까 봄이 온 것 같고 제 마음도 화사해지는 것 같아요."

천년고찰엔 핀 선홍빛 홍매화가 고즈넉함을 더합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선 오늘 4년 만에 홍매화 축제가 다시 열렸습니다.

이나경 / 광주 광산구
"(일상에선)봄이 실감나지 않는데, 매화꽃 보니깐 더 실감이 가는거 같아요."

오늘 낮기온은 서울 13.6도, 대구 17.4도, 대전은 16.5도까지 올랐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화훼단지도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봄꽃의 향연에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박무자 / 경북 포항시
"아침에 일어나면 화단에 가서 무슨 꽃이 올라오는지 꽃이 폈는지 안폈는지 항상 바라보니까..."

휴일인 내일도 평년 기온을 5도 가까이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당분간은 건조한 날씨 속에서 낮기온이 20도까지 올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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