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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반일 선동 민주당…DJ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등록 2023.03.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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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야당이 반일 정서에 기대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한일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로 거듭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만찬 장소까지 트집을 잡고 있다"면서 "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의 DNA가 몸 밖으로 흘러넘쳐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쏟아내고 있는 '섬뜩한 말들'은 북한 방송을 연상케 하고 있다"며 "혹시 북한의 눈치를 보며 북한을 대신해서 북한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에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김예령 대변인은 "시민들의 나들이까지 방해하면서, 집회를 여는 이유는 단 하나 이 대표 방탄"이라며 "체포동의안 부결에서 누더기가 된 방탄 갑옷을 '죽창가'로 땜질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이끌어냈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 선언을 계승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결단으로 1998년 일본대중문화 개방을 이끌었고,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에는 우리 씨름의 성지인 장충체육관에서 일본의 국기(國技)인 ‘스모’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며 현재의 민주당이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이 "외교에 있어 시대착오적이고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각종 '비리 종합선물세트'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어떻게 하셨을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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