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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유채꽃 벌써 '만발'…올해 봄꽃 일찍 핀다

등록 2023.03.20 08:46 / 수정 2023.03.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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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제주는 이미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는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9일이나 빨라졌는데 개나리와 벚꽃 등의 개화 예상 시기를, 김동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제주 들녘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꿀벌은 꽃향기를 쫓느라 분주하고,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김소영 / 강원 홍천군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얼굴을 다 내놓을 수 있으니까 하늘로 붕 떠서 날아가는 것 같아요."

해안 산책로에서는 두꺼운 외투도 벗은 채 봄 햇살을 만끽합니다.

하형우·조성은 / 인천광역시
" 외투를 안 입었는데 너무 따뜻하고 날씨 좋아서 기분도 너무 좋고…."

최근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 개화 시기도 빨라졌습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이번 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피기 시작해 이달 말에는 서울까지 북상합니다.

평년보다 최대 9일 빨라진 겁니다.

벚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최대 7일 앞당겨져, 다음 달 초에는 중부지방까지 벚꽃이 필 전망입니다.

벚꽃은 개화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만개하는 만큼,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전국에서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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