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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트워크 초대석] 천영기 통영시장 "세계적 해양 관광지 육성"

등록 2023.03.20 08:53 / 수정 2023.03.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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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매거진 초대석 시간입니다. 경남 통영시는 섬이 570개나 있어 바다의 땅으로도 불립니다.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기도 한데, 통영시는 이런 바다 환경을 이용해 해양관광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성진 기자가 천영기 통영시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시장님 올 초 신년사를 발표하실 때 통영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좀 설명해 주시죠.

A. 먼저 KTX 통영역 역세권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과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 굵직굵직한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해서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서 풍요로운 통영을 구현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이순신 문화 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있는 선진형 마리나 시설 확충과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 섬마다 특색 있는 관광요소를 개발해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재해 상해보험 지원과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또 섬 주민 교통비 지원과 해상 교통수단 다양화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행정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남해안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효과는?

A.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를 투입해서 통영 한산도 권역을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한산도는 한려수도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벨트가 조성이 되면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중추적인 남해안권 핵심 관광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저는 전망을 합니다. 통영은 역마리나 시설을 주요 섬마다 설치했고 산양읍에 마리나 비즈센터가 준공이 되면 남해안 K 마리나 루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기대를 합니다. 또한 통영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서 남부 내륙 철도 통영 역세권과 그 배후도시를 조성해서 지역의 교통 거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국도 5호선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위해서 경상남도를 비롯한 중앙 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은 통제영 300년 유구한 역사와 특별한 문화예술,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경상남도와 함께 개발해서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야간 관광 특화도시 선정 의미는?

A. 통영시는 늘 한 발 앞서서 대한민국의 관광 패러다임을 이끌어왔던 것처럼 야간 관광 중심지 디피랑을 선보여서 낮에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밤에도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야간 관광 공모 사업에서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통영시는 우리 강구안 일대하고 항남동 구도심 일원을 통영만의 특색이 있는 야간 관광 장소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디피랑을 강구안 일원까지 연계 확장에서 글로벌 야간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통영의 야간 관광은 향후 10호까지 이어질 야간 관광 특화도시 선정에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제시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야간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Q. 수산업과 아열대 농업 육성 계획은?

A. 해양수산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수산식품 산업의 육성 계획에 따라서 우리 도산면 법송리에 지상 4층 3개동 규모의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수산 가공식품 개발과 핵심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 수산식품 연구개발을 위한 R&D센터, 완제품 가공 생산 플랫폼 기업지원센터 등 전 과정에 걸쳐서 우리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차 가공 수산 식품 생산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 통영시는 기후 온난화에 대해서 도산면 일원에 애플 망고와 같은 아열대 과수 재배 기반 조성과 최첨단 딸기 농업 기술 지원 그리고 섬의 특색을 살린 고구마·쑥·야콘 등 특화 작물 생산 기반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농업농촌을 선도할 차세대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축산물 부가가치를 높여서 농촌의 재생과 지속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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