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시진핑, 러시아 방문…중·러 '밀착'에 서방은 '경계'

등록 2023.03.20 21:09 / 수정 2023.03.20 21: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반미 연대 강화에 나섭니다.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하려는 움직임도 있어서 서방국가들이 시진핑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러시아 방문 의미는 변재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주석이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집권 3기 첫 정상외교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았습니다.

2박 3일간 머물며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다.

6개월만의 대면인데 국제형사재판소가 푸틴에 체포영장을 발부한지 사흘만입니다.

안드레아 켄달 테일러 / 신미국안보센터 국장
"지금 중국이 푸틴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반미 연대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시진핑은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원빈 / 중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계속 할 것입니다"

앞서 시진핑은 러시아 매체에 국제질서는 한 나라가 좌지우지 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을 겨냥하는 기고문을 실었고, 푸틴은 인민일보에 미국의 정책이 공격적이라며 두 나라의 반미 연대를 공고히 했습니다.

서방은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중국과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동맹이 구축한 국제질서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비공식 회담 뒤 내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