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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0대 운전자 몰던 SUV 식당 덮쳐 8명 중경상…"조작 미숙"

등록 2023.03.20 21:24 / 수정 2023.03.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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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선 SUV차량 1대가 행인 3명을 친 뒤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식당에 있던 손님 5명도 다쳤는데,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가속페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가 전통시장 주차장을 나섭니다.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길 가던 주민을 덮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바로 앞 식당으로 돌진합니다.

목격자
"막 굉음 소리가 나는 거예요, 돌아보니까 앞에 사람을 두고 치더라고..."

자동차가 식당 안까지 들이닥치면서, 출입구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손님 5명이 다쳤습니다.

장길범 / 피해식당 업주
"(손님이) 꽉 찼으니까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놀랐죠. 시장 통에 사람이 진짜 순식간에 다 몰려들었어요."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면서, 이렇게 출입문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부산에서 70대 A씨가 차를 몰고 돌진해, 행인 3명과 식당 손님 5명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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