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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개발 첫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4분 33초 비행"

등록 2023.03.20 21:43 / 수정 2023.03.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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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쯤 성공여부 확인"


[앵커]
우리나라의 첫 민간 우주발사체가 브라질에서 발사됐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건데, 최종 성공 여부는 오늘밤 자정 무렵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염을 내며 하늘로 치솟는 발사체. 국내 첫 민간 시험 발사체 '한빛-TLV'입니다.

이륙 후 4분 33초간 비행을 했습니다.

이수종 / 이노스페이스 대표
"시험 발사 뿐만 아니라 향후 상업 발사할 때도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이용해서 다수의 발사를 수행함으로써"

향후 2단 발사체에 탑재될 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인데, 최종 성공 여부는 오늘 자정쯤 확인될 전망입니다.

캐롤라이나 레드리치 자비에르 / 브라질 공군 중위
"브라질 우주 프로그램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알칸타라 기지에서 외국 민간 기업이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발사는 국내 우주스타트업이 4년여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당초 지난해 12월 발사하려다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세 차례 연기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방효충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여는 국내에서 또 다른 어떤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시작으로 달 궤도선 다누리, 민간 첫 우주발사체 개발까지. K-우주 산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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