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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첫 민간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

등록 2023.03.21 07:33 / 수정 2023.03.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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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민간 우주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습니다. 국내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TLV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약 5분 동안 비행후 정상 낙하했습니다. 정부 아닌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이끄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3,2,1"

화염을 내며 하늘로 치솟는 발사체. 국내 첫 민간 시험 발사체 '한빛-TLV'입니다.

이륙 후 4분 33초간 비행한 후 브라질 해상 안전 구역내에 정상 낙하했습니다.

캐롤라이나 레드리치 자비에르 / 브라질 공군 중위
"브라질 우주 프로그램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알칸타라 기지에서 외국 민간 기업이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향후 2단 발사체에 탑재될 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인데, 비행에 최종 성공했다고 발사체 개발업체가 발표했습니다.

비행 상황에서 엔진이 정상 작동하고 추력 안정성을 유지한 게 최종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발사는 국내 우주스타트업이 4년여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당초 지난해 12월 발사하려다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세 차례 연기됐습니다.

방효충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여는 국내에서 또다른 어떤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시작으로 달 궤도선 다누리, 민간 첫 우주발사체 개발까지.

K-우주 산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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