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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尹대통령 "용인 반도체단지에 日 소부장 기업 유치"

등록 2023.03.21 21:04 / 수정 2023.03.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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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복원도 지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경제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고, LNG 분야 협력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경제관계 회복의 신호탄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입니다.

300조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에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반도체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제12회 국무회의
"한국 기업의 뛰어난 제조기술과 일본 기업의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이 연계되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액화천연가스, LNG분야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LNG수입 1,2위 국가인 두 나라가 공급망 협력을 통해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추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출입 걸림돌도 해소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반도체 관련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하고 우리나라는 일본을 상대로한 WTO 제소 절차를 철회하기로 한바 있습니다.

이창양 / 산업부 장관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을..."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더해 한일이 상호 수출심사를 우대해주는 '화이트리스트' 복원까지 지시했습니다. 

산업 통상 금융 과학기술 등의 양국 장관급 회의를 열고 반도체, 바이오 분야 협력 채널을 신설하는 등의 후속 조치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을 발판삼아 빠르게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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