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중·러 정상 "경제·군사 기술 협력 강화"…美 "러에 범죄 은닉 제공" 규탄

등록 2023.03.21 21:40 / 수정 2023.03.21 21: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금 러시아에선 서로를 '친구'라고 칭하는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회담이 끝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 군사 기술 협력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제의했고, 미국은 중국의 이런 행동이 러시아의 범죄를 숨겨주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틀째, 공식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분야는 물론 군사 기술 분야까지 서로 돕는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4시간 반에 걸친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은 공동의 목표가 있다며 반미 연대를 확고이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서로의 가장 큰 이웃 국가이자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특히 중재 역할을 자처한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전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심각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제안을 주의깊게 살펴봤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의 평화 중재안에는 러시아군 완전 철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시진핑이 푸틴을 압박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숨겨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러시아가 그런 범죄를 계속할 수 있도록 외교적 감싸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러 정상회담에 맞춰 우크라이나에 우리돈 4500억원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했고, EU는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