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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타워즈 시리즈 연출, 엄청난 경험"…'만달로리안' 정이삭 감독

등록 2023.03.21 21:45 / 수정 2023.03.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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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로 윤여정 씨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정이삭 감독이, 이번엔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의 연출을 맡아 화제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정 감독을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디즈니의 역대 최고 흥행 시리즈인 스타워즈. 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 연출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에, 정이삭 감독은 온전히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정이삭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제 부족함을 깨닫게 하는, 그러면서도 동시에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현상금 사냥꾼이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기와 만나 그의 동족을 찾는 이야기.

정 감독이 맡은 세 번째 에피소드는 드라마적 요소가 특히 강조됩니다.

정이삭
"더 드라마틱하고 휴먼 드라마에 가까워요. 등장인물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죠. 인간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거라면 제게도 흥미로운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최근 배우 이정재도 스타워즈의 다른 시리즈에 합류하는 등 할리우드에서도 한국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작자로서 정 감독은 이런 현상이 반갑습니다. 

정이삭
"이정재 배우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오고, 미국 배우들이 한국 영화에 나오는 이런 교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우리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는 뜻이니까요."

부산을 자신의 정서적 고향으로 느낀다는 그는 가까운 미래에 한국에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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