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전국 곳곳 산불…안동 야산 화재로 축구장 14개 면적 태워

등록 2023.03.22 07:53 / 수정 2023.03.22 07:5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고성에서 난 산불은 오늘 새벽까지도 진화에 애를 먹었고,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축구장 14개 규모의 면적을 태웠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의 산 중턱에서 빨간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4시26분쯤. 접근이 쉽지 않은 급경사지에서 불이 난 탓에 오늘 새벽 1시에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제 오전 11시30분쯤엔 강원도 화천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중 산에 불이 붙었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불길을 마저 끌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3시17분쯤 원주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5000㎡를 태우고 꺼졌습니다. 

산줄기에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12시쯤 경북 안동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농가에서 잡초를 태우다 불이 옮겨 붙었는데, 4시간 동안 축구장 14개 정도 면적을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굉음도 터져나옵니다.

"(펑! 펑!) 터지는 소리 너무 심한데?"

오늘 새벽 1시14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3동과 차량 2대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