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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시진핑에 '초호화 환영식'…"모든 형태 독자 제재 반대"

등록 2023.03.22 07:55 / 수정 2023.03.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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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공조 과시


[앵커]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극진한 예우와 환대를 받았습니다. 양 정상은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하며 강력한 반미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팡파르가 울려퍼지고 커다란 황금문이 열립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홀 양쪽에서 입장합니다.

긴 레드카펫을 성큼성큼 걷던 두 정상은 한 가운데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국가가 연주될 동안 국기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며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를 반대하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공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시진핑 / 中 국가주석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줄곧 유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중국의 평화 계획의 많은 부분이 러시아의 접근 방식과 같습니다"

서방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산 에너지 거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푸틴은 길가까지 나와 시진핑을 배웅했고 첫날 비공개 만찬에선 철갑상어 수프 등 7가지 산해진미를 내놓으며 각별히 대접했습니다.

초특급 호화 환대를 받은 시 주석은 푸틴에 중국 답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의 밀착관계는 더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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