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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일본서 수학여행 왔어요

등록 2023.03.22 08:28 / 수정 2023.03.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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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어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일본 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요즘 주변에 일본인 관광객들 많이 보이시죠. 코로나 이후로 중단됐던 일본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도 다시 시작됐는데요. 어제 학생들이 입국한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일본 구마모토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한국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손가락 하트도 만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중단된 이후로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는데요. 최근 K-팝과 K-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청소년들에게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라고 합니다. 어제 입국한 학생들은 우선 전주로 가서 한옥마을을 방문한 다음에 서울에서 경복궁, 서울타워, 명동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게 보이네요. 최근 한국으로 입국하는 일본인들이 부쩍 늘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동안 썰렁했던 명동 거리에도 일본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인데요. 작년에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5만여 명으로 10년 전보다 무려 300만 명이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일본인 관광객 확대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한일 관계 개선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최근 한일 정상회담 직후 보시는 것처럼 한일 간에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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