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탐사보도 세븐] 학폭과 '아빠 찬스'

등록 2023.03.23 13:40 / 수정 2023.03.23 14:3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지난달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하지만 당시 검사였던 정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징계 처분을 무마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이른 바 '아빠 찬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지방의 한 기숙형 자사고에 다녔다.

그런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정 변호사는 아들의 법정 대리인으로서 강제 전학 처분
재심을 청구하고 행정소송까지 제기했다.

소송은 대법원까지 1년 넘게 이어졌다.

판결문에 포함된 학폭위 조사서 등에 따르면 당시 정 변호사의 아들은 아버지가 검사라는 사실을 피해 학생에게 내세웠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 정 변호사의 아들은 새 학기에 맞춰 서울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그리고 이 학교는 졸업을 앞두고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기록을 삭제했다

정 변호사 아들은 이후 서울대에 진학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 (3월 23일) 밤 8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 <학폭과 '아빠 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