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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경, JMS 수련원 등 압수수색…정명석 구속기간 만료 대비 수사 속도

등록 2023.03.23 21:21 / 수정 2023.03.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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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과 경찰 수사관 200여 명이 JMS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다른 신도 성폭행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정명석 구속만료가 한달여 남은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JMS의 본거지인 충남 금산군의 한 수련원입니다.

검찰과 경찰 차량이 수련원으로 잇따라 들어섭니다.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오늘 JMS 수련원과 관계자 서너 명의 주거지에 수사관 20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했습니다.

JMS 2인자로 알려진 정모씨의 소재지인 분당의 교회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정명석씨가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와, 추가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도 있는 만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명석씨의 1심 구속 기간은 다음달 27일이면 끝납니다.

정명석씨 측은 지난 21일 재판에서 자신들이 신청한 증인 신문을 취소하고, 다음달 3일 재판 이후 자신들이 신청한 증인을 추가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오늘 합동 압수수색은 정명석씨측의 시간 끌기에 대비한 움직임으로도 풀이됩니다.

김도형 / 반 JMS단체 대표
"조금 늦었다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수사를 의지가 있게 해 주셔서…"

재판부는 구속 기간 안에 선고를 마칠 계획이고, 검찰과 경찰은 정명석씨에 대한 추가 기소 등을 통해 구속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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