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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F-35A 공대지사격·사드 동원…강도 높인 한미 대응훈련

등록 2023.03.25 19:07 / 수정 2023.03.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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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 처럼 북한의 도발수단이 다양해지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핵 대응훈련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2017년 배치된 성주 기지의 사드를 기지 밖으로 옮겨 발사하는 훈련도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서해 상공에서 합동직격탄 JDAM을 발사합니다.

뒤이어 이륙한 F-15k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표적에 명중시킵니다.

공군은 최근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전사의 방패' 훈련 일환으로 미 공군과 함께 전투기들의 공대공·공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방어하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원격 발사대 전개훈련'도 실시했습니다.

2017년 성주기지에 사드를 배치한 이후 처음으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옮겨 원격으로 발사하는 훈련을 한겁니다.

남성욱 /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북한의 도발이 입체화되고 다종화 다양화됨에 따라서 우리의 대응 방안도 이에 맞춤형으로 갈 수밖에 없고요."

육군의 K-1 전차가 불을 뿜어내며 포탄을 쏘고, 후방의 미군 M777 견인포도 목표에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브랜든 앤더슨 / 대령 美측 작전부사단장
"적(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우리가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 스트라이커 여단은 최대 시속 100km의 장갑차를 필두로 유사시 북한 대량살상무기 저장시설을 빠르게 제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인 '전사의 방패'는 다음달 초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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