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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 고심…"각종 할인쿠폰 발행 검토 중"

등록 2023.03.26 14:06 / 수정 2023.03.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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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를 떠받들던 수출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물가로 가계 지갑 마저 닫히면서 내수가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대우 기자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 어느 정도 준비 된겁니까?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정부가 내수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현재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가는 논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높은 물가 수준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의 절충안 마련을 고심 중입니다.

이르면 이번 달 안에 관련 대책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우선 국내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할인 쿠폰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확대 보급도 계획 중입니다.

5월엔 대규모 세일 행사인 '동행축제'를 개최해 전국적인 소비 촉진 방안 등도 기획 중입니다.

6월에는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벌여 KTX와 관광열차 운임을 비롯해 지방공항 항공편과 시티투어 버스 등의 가격을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농어민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확대 발행도 고심 중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다만 재정 투입은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내수 부양책이 자칫 추가 유동성 공급에 따른 물가 자극 우려도 있는 만큼, 통화정책 방향성을 종합 고려해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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