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與, 새 원내대표 내달 선출…'지역구도' 변수 속 김학용·윤재옥 2파전

등록 2023.03.26 19:09 / 수정 2023.03.26 19: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구도는 사실상 4선 김학용 의원과 3선 윤재옥 의원의 2파전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집권 여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다음 달 7일 주호영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3일)
"뜻이 있는 분들은 4월 7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이 있다는 점을 아시고, 거기에 맞춰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구도는 박대출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선회하고,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수도권 김학용 의원과 영남권 윤재옥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4선인 김 의원은 친화력을 통해 여야 협상과 당내 갈등을 잘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3선인 윤 의원은 대선 당시 선대위 상황실장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한 경험을 강점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 내 출신 지역 안배론과 내년 총선 승리의 스윙보트 역할을 할 수도권 공략론도 변수로 거론됩니다.

경기 안성 출신인 김 의원은 수도권 121석 중 19석에 불과한 여당의 표심 확장을 위해 수도권 원내대표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 윤 의원은 현재 선출직 지도부에 TK 출신 현역 의원이 없다는 점과 TK지역이 당의 기반이라는 점을 들어 TK역할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