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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함 생존장병, 13년만에 '상이 기장' 받았다

등록 2023.03.26 19:32 / 수정 2023.03.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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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영예기장 첫 수여


[앵커]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지 13년이 되는 오늘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상이기장'을 받았습니다.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상이 기장은 올해부터 '헌신영예기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천안함 장병들이 첫 대상이 된 겁니다.

윤동빈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오늘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린 천안함 13주기 추도식에서 '헌신영예기장'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장병이 정복이나 양복 가슴 부분에 휘장처럼 달 수 있게 '상이 기장'을 줬는데, 국방부가 올해부터 '헌신영예기장'으로 이름을 바꾼 겁니다.

13년 만에 기장을 받은 장병들은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전준영 / 천안함 생존장병
"양복에 좌측에 패용하고 행사 참석하면 뭔가 달라보이고…. 명예밖에 없잖아요, 저희는."

지난 2002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지키기 위해 북한 경비정과 전투를 벌였던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과 2010년 연평도 포격전 참전 장병에게도 헌신영예기장이 수여됩니다.

해병대 1사단은 내일부터 닷새간 한미 연합 쌍용훈련의 실기동 훈련을 합니다.

수직 이착륙 스텔스기 F-35B를 탑재해 '소형 항모'로 불리는 미 해군 상륙함 마킨 아일랜드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호전광들이 합동군사연습으로 한반도 정세를 위기일발의 전쟁 직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군 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공격을 가정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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