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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아인, 12시간 조사 후 귀가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졌다"

등록 2023.03.28 07:37 / 수정 2023.03.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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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유 씨는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져 있었다"며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권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정장차림의 배우 유아인씨가 취재진 앞에 서 고개를 숙입니다.

4종류의 마약을 상습투약했다는 혐의로 12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후입니다.

유아인 / 배우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그동안 자기합리화에 빠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 / 배우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사는 기회로 삼겠다고도 했습니다.

유아인 / 배우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씨의 머리카락에선 프로포폴은 물론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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