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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라마단의 만찬 '이프타르'

등록 2023.03.28 08:31 / 수정 2023.03.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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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바닥에 깔린 수 천개의 술병들이 깨지고 있습니다. 라마단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페칸바루에서 열린 술을 금지하는 퍼포먼스인데요, 세계 여러나라의 라마단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이슬람력으로 아홉번째 달인 라마단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하고 시작합니다. 한달간 이어지는 라마단 기간동안, 해가 떠 있을때 신자들은 금식과 금주, 금욕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하고 가족이나 이웃들과 음식을 나눠먹는 '이프타르(iftar)'의 전통이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한 이프타르가 올해 다시 열려, 이슬람 율법으로 허락된 할랄음식들을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국내업체들이 이 할랄음식 개발에 한창이라고요?

[기자]
네. 한류 붐을 타고 이슬람권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요, 20억 인구의 이슬람권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업체들도 할랄식품을 개발중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지난 2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사절들을 초청해서 이프타르 만찬을 열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이슬람 국가들에도 우리 한식이 더 많이 소개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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