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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핵항모 니미츠 부산 입항…내주 한미일 해상훈련도 참가

등록 2023.03.28 22:15 / 수정 2023.03.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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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합동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합동훈련을 했던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오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다음 주 초엔 한미일 합동 훈련도 예정돼 있다는데, 구민성 기자가 이 항공모함에 직접 탑승해 시설들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마친 미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뱃머리를 천천히 돌려 부산항에 정박합니다.

미국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은 지난해 9월 레이건함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이번 훈련을 위해 제 옆에 보이는 F-18 '슈퍼호넷'을 비롯해 전자전기 그라울러, 그리고 공중 조기경보기 호크아이 까지 함재기 총 70여 대를 싣고 왔습니다.

평소 격납고에 보관하는 대잠전 헬리콥터들도 날개를 접은 채 도열돼 있습니다.

같이 입항한 항모전단에는 단독 작전이 가능한 이지스순양함인 벙커힐함, 이지스구축함인 메이어함 등 일곱 척의 함정과 핵추진잠수함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지스구축함엔 북한 미사일 발사대와 이동식 발사대(TEL)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00기를 포함해 약 200기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스위니 / 美 제11항모강습단장
"항모 뿐만아니라 같이온 함정들도 매우 중요합니다."

니미츠함은 다음주 예정된 한미일 3국 연합 해상훈련에도 참가합니다.

크리스토퍼 스위니 / 美 제11항모강습단장
"우리는 부산에서 출항한 후에 일본 해상자위대, 한국 해군과 3자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미 항모강습단은 부산에 1주일가량 머무를 예정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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