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심사 때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9일) 결정된다.
한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오늘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한 위원장은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의 점수를 일부러 감점하는 데 개입하고,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했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광주대 윤모(63) 교수가 이들과 공모해 일부 항목 점수를 과락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심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모두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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