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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폭행' 이재록 목사 교회, 부천실내체육관 대관 논란

등록 2023.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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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해 구속됐다가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이재록 목사의 만민중앙성결교회가 부천실내체육관을 대관해 논란이다.

29일 부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14일 이 교회 측이 "부활절 행사를 하겠다"며 신청한 대관을 승인했다.

이 교회는 다음달 7~9일 부천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대관료는 470여만 원이다.

현재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은 이재록 목사다.

이 목사는 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이 확정됐다.

이 목사는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대구지검이 이를 받아들여 출소했다.

대관 소식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당 교회 목사의 문제를 보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체육관을 빌려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부천시 출자기관안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체육관 대관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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