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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퇴출…전기차 전환 급가속

등록 2023.03.29 21:33 / 수정 2023.03.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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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실상 퇴출되는 분위깁니다. 유럽연합, EU가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유를 쓰는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에 가속이 붙을 전망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가 내연기관차 퇴출을 공식화 했습니다. EU 27개국 이사회가 유럽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겁니다.

"법안이 통과 됐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2030년부터 2034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해야 합니다.

2035년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면 금지 됩니다. 사실상 내연기관으로 만들어진 신차는 팔수 없습니다.

EU는 다만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친환경 합성연료는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뒀습니다. 내연기관의 자리는 전기차가 꿰차고 있습니다.

지난해 EU의 전기차 판매는 112만여대로 1년만에 28% 늘었는데, 연간 신차 판매량의 12%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신형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겁니다.

현대차그룹 역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그룹과 합성연료 개발을 시작한데 이어, 2030년까지 30종이 넘는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송호성 / 기아 사장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환경 이슈가 120년 역사의 내연기관차 종말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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