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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생태보존과 관광을 한꺼번에

등록 2023.03.30 08:28 / 수정 2023.03.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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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꽃밭이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곳은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있는데요, 10년만에 열리는 박람회장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초록의 잔디와 세계 여러나라 정원들이 조성된 이번 행사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장은 인공으로 조성된 정원뿐 아니라 언덕과 하천, 바다로 이어지는 갯벌까지 이어진 산책코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전 행사로 미리 다녀간 관람객들은 예쁘게 잘 꾸며진 정원에서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10월말까지 7개월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권 그리고 세계적인 연안습지인 순천만에서 열립니다.

[앵커]
그런데 과거에 순천만은 버려진 땅이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1992년까지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가 쌓이던 순천만을 시에서 골재 채취 공사를 허가를 합니다. 그런데 공사가 이뤄진 곳이 사람들이 좋아하던 갈대숲 부근이어서 제보로 공사는 중단됩니다.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서식지로 알려지면서 순천만은 체계적인 생태보존의 노력으로, 보호와 관광을 함께 성공시킨 사례가 되었습니다.

[앵커]
네. 자연을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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