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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강원석이 말하는 詩 이야기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록 2023.03.30 17:14 / 수정 2023.03.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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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꽃이다.
마음을 접고 접어 꽃 한 송이 만들고
사랑을 품고 품어 향기 한 줌 모으고
두 손에 가득 담아 너에게 주느니
꽃처럼 피고 꽃처럼 웃어라.
세상은 온통 너에게 꽃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시를 쓴 강원석 시인은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던 정치권 인사였다. 2016년 첫 시집을 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정치적 행위'로 이해했다. 하지만 첫 시집부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어느덧 7권의 시집을 냈다. 강원석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시인이다.

한때는 국회의원을 꿈꿨고, 실제로 출마를 준비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국회의원을 시켜준대도 그저 '사랑받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시인으로서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이 훨씬 더 값지다고 믿기 때문이다.

강원석이 직접 말하는 시(詩) 이야기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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