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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화천 산불 밤샘 진화…건조한 날씨 속 화재 잇따라

등록 2023.03.31 07:49 / 수정 2023.03.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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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화천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새도록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빨간 불길을 막기 위해 진화작업에 한창인 소방대원들. 잔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는 데 여념 없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강원도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 68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97%로, 전체 화선 4.3km 가운데 4.2km에 달하는 구간 진화가 마무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700여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남은 구간에 대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반쯤 충북 제천 봉황산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산림 22ha 가량이 소실됐고, 인근 요양원 환자와 직원 등 2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8시 반쯤 경남 김해시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 반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2개동과 폐비닐 100톤이 불에 타 소방 추산 4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서울 마포구의 공덕시장부근에서 불이나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장 상가쪽 쓰레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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