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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개월째 수출 내리막…13개월 연속 무역적자

등록 2023.04.01 10:55 / 수정 2023.04.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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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째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3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6% 감소한 551억 3000만 달러, 수입액은 같은 기간 6.4% 줄어든 597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월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 감소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영향이 크다. 3월 반도체 수출액은 86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4.5% 급감했다.

이런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49억 2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보였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이다.

다만, 산업부는 무역 적자의 폭이 올해 1월 -127억 달러와 2월 -53억 달러에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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