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석방해줬더니 또' 남경필 장남 결국 구속…"혐의 인정"

등록 2023.04.01 19:13 / 수정 2023.04.01 19: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에 손을 댔고, 남씨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마약 뉴스를 전하는 빈도가 심상치가 않은데, 마약 문제는 우리 사회를 위협할 수준까지 온 것 같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색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입니다.

남씨는 취재진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다고 대답했지만, 구매 경로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구매하셨습니까} ..."
"{피의사실 모두 인정하세요?} 네, 인정합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달아날 가능성이 있다며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씨는 지난달 23일 용인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붙잡혔지만,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성남 거주지에서 또 필로폰을 투약했고, 이상한 행동을 하다 이번에도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2차례 모두 거주지에서 필로폰 투약에 쓴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씨가 마약을 구매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씨는 2018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