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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핵 공격 갖추고 있다" 위협…영변 핵 시설 활동 포착

등록 2023.04.02 14:10 / 수정 2023.04.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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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가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핵 공격력을 거론하며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영변 지역의 주요 핵 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의 방패와 쌍룡훈련 등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북한이 또 다시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상대하는 국가가 실제에 있어서 핵 공격력을 갖추고있다는 사실…"

한미를 향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도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팔자에 없는 참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숙고해야 할 것이며 망동을 부리는것만큼 꼭 대가를 치르게 된다…."

북한이 영변지역 핵 단지 내 시설들을 활발히 가동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새로 건설 중이던 실험용 경수로에서 냉각수 배출이 이뤄졌다"며 "경수로가 거의 완성됐고, 일부 가동된 정황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건설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김정은은 지난달 말, 핵 무기 병기화 사업 지도를 하면서 새로운 핵 탄두를 공개했고, 핵 무기와 핵 물질을 크게 늘리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조선중앙TV (3/28)
"무기급핵물질생산을 전망성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간다고 하시며"

이러한 지시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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