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화한 봄날씨에 이번 주말, 캠핑지와 먹거리 장터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낙동강변에는 만 오천명의 캠핑족들이 몰렸고, 맛집 시장으로 탈바꿈한 충남 예산시장엔 3만 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럽게 끓은 김치찌개가 캠핑용 식탁에 오릅니다.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자연속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잔디에서 뛰어 놀다 보니 일상의 상념이 멀리 달아납니다.
김병건 / 대전 유성구
"바쁜 삶에 치여살다가 자연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 해먹으면서 하는게 야외에서 바베큐도 해먹고 하는게 캠핑인 것 같아요."
축구장 185개 면적의 강변은 텐트와 캠핑카 2천개로 꽉 들어찼습니다.
캠핑족 10000명은 자연속에서 이틀밤을 보내면서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예산시장에는 허기를 채우려는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고기를 나눠먹으며 봄날을 즐길 체력을 보충합니다.
문영은 / 경기 오산
"다들 벗꽃보러 간 줄 알았는데..예산시장으로 많이 오셨네요. 먹고나서 벚꽃구경, 예산쪽으로 가려고…"
지난 이틀 동안 예산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3만 명이 넘었습니다.
한달만에 재개장한 예산시장은 새로운 명소로 다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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