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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벌써 모기 비상…뇌염모기 출현에 지자체는 방역 분주

등록 2023.04.03 21:26 / 수정 2023.04.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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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가뭄과 산불은 지구 온난화가 몰고 온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상 기온에, 모기도 빨리 등장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9일이나 빨리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고, 방역당국은 벌써부터 모기 유충 박멸에 나섰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방역팀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포보건소 앞에 UV전등과 방충망이 설치됩니다. 여기서 잡은 모기를 조사해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출현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이곳을 포함해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 50개 지점에 모기채집장비를 설치했습니다.

김포보건소 관계자
"분류된 모기를, 조사하는 기관에 보내서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제공이) 됐는지 안됐는지를"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자 전국이 모기 비상입니다. 제주, 부산은 기온이 2도 정도 높은 탓에 일본뇌염주의보가 작년보다 19일이나 빨리 발령됐습니다.

지자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정화조와 웅덩이에 약을 뿌리는 등 방역을 시작했습니다. 

이 용기에는 살충제 5L가 들어 있는데 모기 성충 2만 마리를 없앨 수 있는 양입니다.

박은범 / 김포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
"5월이나 6월달이 되면 한 두마리의 모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수천 마리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미리 선제적으로"

올들어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린 내국인 환자는 벌써 40명을 넘어섰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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