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전문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쉬샨(徐杉, Sherry)' 초청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13시간 동안 211억 원(1억 1070만 위안)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중국 최상급 왕홍(網紅)인 쉬샨을 초청해 13시간 연속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 (Brand Week In Korea)'행사는 쉬샨이 방한하는 약 2주동안 쉬샨의 콰이쇼우 채널(快手, Kuaishou) 790만 명의 팔로워에게 홍보된 사전 영상 콘텐츠와 사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40만명이 당일 생방송 예약 신청을 할 정도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약 20여개의 한국 화장품, 미용, 식품 브랜드가 실시간 시청자에게 소개돼 판매됐고, 행사 당일밤 10시쯤 누적 판매액이 1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성탄 레이블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 초대한 쉬샨은 최근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콰이쇼우 플랫폼 내에서도 1회 생방송 당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왕홍"이라며 "코로나 이후 재개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왕홍의 내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