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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대 음주 운전자, 대전 한복판서 위험한 '도주 운전'

등록 2023.04.05 07:36 / 수정 2023.04.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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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중앙 분리대 들이받고 멈춰


[앵커]
오늘 새벽 대전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사고를 낸 뒤 도주를 하다, 다시 차량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선 또 3중 추돌 사고가 나서 어린이 보호 차량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7명 등이 다쳤습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길에 검은색 차량이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갓길에 주차된 흰색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 분리대로 돌진합니다.

이후 반대편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멈춰섭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30대 남성 A씨.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냈습니다.

목격자
"집에서 엄청 큰 꽝 소리가 들려서 창문을 봤어요. 근데 그 차가 바로 연이어서 박았어요."

A 씨가 사고를 낸 건 오늘 새벽 0시 29분쯤. 대전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혔지만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후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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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어린이 보호 차량의 뒷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 앞범퍼도 마구 구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사거리에서 차량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어린이 보호 차량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7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좌회전을 하던 어린이 보호 차량을 뒷차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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