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3월 4주 차인 지난주 지지율은 30%로 3월 3주 차 대비 4%p 급감했다가 이번 주 소폭 반등한 것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1%로, 3주 연속 상승세를(58%→60%→61%)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 '일본 관계 개선', '노조 대응'(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경제/민생'(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5%) 등이었고,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23%),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6%)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5%)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의 60%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을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고, 28%는 '공급 과잉, 재정 부담이 늘어 반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양곡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도 '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48%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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