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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침에 한 장] 세계 부활절 풍경

등록 2023.04.10 08:26 / 수정 2023.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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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어제 서울 광화문 앞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활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전 세계 부활절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부활절인 어제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한 올해 행사엔 4천여명의 신도들이 행렬에 참가해서 축제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도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열렸고, 신도들에게 계란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스페인 코르도바에서는 황금빛 예수상을 들고 행진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도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걸었던 예수를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프란치스카 교황도 미사를 집전했다죠?.

[기자]
네.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도 프란치스카 교황이 부활절 성야 미사를 2시간동안 집전했습니다. 호흡기 감염 치료를 받으며 입원했다가 퇴원한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수천명의 신도들이 기다리던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절의 의미를 새기면서 패배와 불신을 버리고 새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앵커]
네. 부활절의 의미처럼 희망을 갖는 새로운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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