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3일) 오전 5시 20분쯤 전남 강진군의 한 도로에서 70살 A씨가 몰던 26톤 레미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25인승 소형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형버스는 완도 고금에서 해남의 한 농사 현장으로 밭일을 가는 주민들을 태우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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