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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빌보드 1위'서 45위로?…BTS 지민 차트 '급락'에 팬들 의구심

등록 2023.04.13 15:26 / 수정 2023.04.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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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지난 주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노래 '라이크 크레이지'가 일주일 여 만에 45위로 하락한데 대해 팬들이 의구심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5위에 올랐다.

지난 4월8일 자 '핫 100' 1위에서 44단계나 하락한 수치다.

이를 두고 미국 포브스는 "이 차트의 반세기 역사상 가장 큰 하락"이라며 "'라이크 크레이지' 이전에는 그 어떤 곡도 1위에서 바로 다음 주 차트서 4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하락 원인에 대해 포브스는 판매량의 감소를 꼽았다. 포브스는 "첫 주에 '라이크 크레이지' 는 24만1000장이 팔렸고, 이는 미국에서 2023년의 가장 큰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 만으로도 1위에 오르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이크 크레이지'가 두 번째 주에선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스트리밍과 라디오 재생에서 낮은 수치를 보여 '핫 100'에서 낮은 순위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빌보드 차트 집계 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은 "미국 내 주요 빌보드 예측 사이트들은 지민의 앨범이 최신 차트에서 판매량 11만~13만 장을 기록하고 10위권 이내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빌보드가 이 중 10%에 불과한 1만 5,000장 미만으로 집계하며 '핫 100' 차트 순위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각종 SNS 채널 등을 통해 빌보드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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