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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규제완화 '잘했다' 27%·'거래 활성화 해야' 49% [한국갤럽]

등록 2023.04.14 15:40 / 수정 2023.04.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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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부의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7%였다.

연령별로 볼 때, 이른바 3040세대의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40대'가 64%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63%로 그 뒤를 바짝 이었다. 반면 70대 이상(37%)과 60대(42%)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57%) '대전·세종·충청'(50%)은 '잘못하고 있다'는 비중 과반을 넘었고, '대구·경북'(36%)과 '인천·경기'(29%)는 '잘하고 있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필요 없다'(41%)는 답변 보다 많았다. 정부의 거래 활성화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는 취지로 읽힌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은 '내릴 것'이라고 했고,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고, 응답률 8.2%에 총통화 1만2251명이었다.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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