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MS의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인자' 정조은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정 총재의 범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JMS 관계자 1명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의 실세로 알려진 정조은 씨. 정 씨는 최근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가 폭로되자 "여자들이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며 정 총재의 성범죄를 말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 씨가 정 총재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했다며 정 씨에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다른 JMS 관계자 5명에게는 정 총재의 범죄를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원은 오늘 정 씨와 함께 방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방조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대전지검은 약 한달동안 피의자와 피해자 등 20여 명을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수련원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정명석 총재는 여신도를 수차례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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